김태흠 충남지사 "젊은 공무원 단기 해외연수 정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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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젊은 공무원들이 견문을 넓히고 도정에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일정 인원을 선발해 단기 해외연수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실·국장 회의에서 "팀장급 이하 공무원들이 관광·축산·농업 등의 각 분야 선진국을 방문해 교육도 받고 선진 기술을 보고 듣고 느껴 도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단기 해외연수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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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18일 "젊은 공무원들이 견문을 넓히고 도정에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일정 인원을 선발해 단기 해외연수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실·국장 회의에서 "팀장급 이하 공무원들이 관광·축산·농업 등의 각 분야 선진국을 방문해 교육도 받고 선진 기술을 보고 듣고 느껴 도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단기 해외연수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인원은 연간 50명 안팎으로 해 내년부터 예산을 편성하되, 가능하면 추경을 통해 올해 안에 시행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외연수 공무원 선발 방법으로 "실·국에서 팀을 만들어 방문 나라와 연수 프로그램을 짜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공모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단기 해외연수는 전면 중단한 상태다.
김 지사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 국제정부기구인 언더2연합 공동의장으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9월 총회에서 충남도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주말 개막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관련해서도 각 실·국에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각별히 관심을 두고,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의료, 응급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는 병상과 전담 인력 확보, 고위험군 접종 확대 등으로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국과 관련된 산하 기관이 10여 개나 되는 점을 지적하고 "업무나 명칭이 비슷비슷한 여러 기관과 기관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도민의 혈세가 낭비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유사 업무 기관은 통폐합할 수 있는지 정확히 진단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각 부서는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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