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4.2%, 국민의힘 39.1%..18개월만 오차범위 밖 우세[리얼미터]

이수빈 2022. 7. 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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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1~15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9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44.2%, 국민의힘 39.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3주차 주간집계(더불어민주당 32.8%, 국민의힘 28.6%)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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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미디어트리뷴 여론조사
지난주 대비 與 1.8%p ↓, 野 2.4%p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2021년 1월 3주차 집계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비공개 원 구성 협상을 마친 뒤 의장실을 나오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1~15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9명에게 정당 지지도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44.2%, 국민의힘 39.1%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상승, 국민의힘 지지율은 1.8%포인트 하락했다. 두 정당 간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민주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3주차 주간집계(더불어민주당 32.8%, 국민의힘 28.6%)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다. 민주당은 7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은 7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4.1%, 기타정당 1.8%, 무당층은 10.8%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4%포인트 상승한 37%, 국민의힘 지지율은 3.5%포인트 하락한 38.3%를 기록하며 지지율 격차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는 뚜렷하게 나뉘었다.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 66.3% 대 국민의힘 16.2%로 민주당 지지율이 약 4배 이상 높았지만 대구·경북의 경우 국민의힘 62.2% 대 민주당 24.0%로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수빈 (suv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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