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다쳤지만 오늘이라도 檢 부르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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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8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등을 문제 삼는 대통령실을 겨냥해 "협조 안 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자기들이 조사도 하지 않고 연락도 하지 않고 고발해 놓고, 압수수색하고 출국 금지시키고 할 것 다 하면서 누가 협조를 안 했느냐.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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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8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등을 문제 삼는 대통령실을 겨냥해 "협조 안 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자기들이 조사도 하지 않고 연락도 하지 않고 고발해 놓고, 압수수색하고 출국 금지시키고 할 것 다 하면서 누가 협조를 안 했느냐.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야당과 지난 정부 관련자들이 해야 할 일은 정치 공세가 아니라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에 반박한 것이다.
박 전 원장은 "저도 다쳤지만 오늘이라도 검찰에서 부르면 가겠다"라고도 말했다.
또 "고발한 내용도 우리에게 가르쳐 줘야 방어권도 행사할 것 아니냐"며 "언론 플레이만 하고, 이게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정당한 방법이냐. 이건 민주주의도 인권도 보장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으로부터 고발당한 박 전 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낙상 사고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늘 오후 수술하면 약 열흘 병원에 있다가 목발을 짚고 나가게 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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