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만6299명..월요일 기준 12주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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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2만6299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299명 늘어 누적 1878만80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2만5980명, 해외유입 사례는 31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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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2만6299명 발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보다 1만 3618명 늘어났으며, 월요일 기준으로는 12주 만에 최다 규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299명 늘어 누적 1878만80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4만342명 보다 1만4043명 줄었지만,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3만4361명이 나왔던 4월 25일 이후 12주 만에 가장 많다. 월요일 확진자가 2만명을 넘은건 5월 9일 2만585명이 나온 이후 10주 만이다.
일주일 전인 12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3만7347명→4만255명→3만9186명→3만8882명→4만1310명→4만342명→2만6299명이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3만7352명이며, 총 확진자는 26만14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2만5980명, 해외유입 사례는 319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 확진자를 비롯해 지역별로 확진자를 보면 경기 8241명, 서울 4892명, 부산 1247명, 경남 1138명, 인천 1857명, 경북 1049명, 충남 969명, 울산 608명, 충북 702명, 전북 672명, 대구 1008명, 대전 749명, 강원 668명, 제주 819명, 광주 557명, 전남 540명, 세종 264명, 검역 0명으로 나타났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 등 기계에 호흡을 의존해야 하는 위중증 환자는 8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 14명에서 3명 줄어든 1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53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이날부터 50세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 보유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는 60대 1807명(6.9%), 50대 2681명(10.2%), 40대 3879명(14.7%), 30대 3843명(14.6%), 20대 4236명(16.1%), 10대 5201명(19.8%)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689병상이며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5.2%, 준-중증병상 27.7%, 중등증병상 21.1%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3.3%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2만504명으로, 전날 21만9840명에 이어 이틀째 20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4차 접종 대상을 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한다.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되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다. 미확진자는 3차 접종 후 최소 120일이 경과한 후부터 받을 수 있다.
관련해 잔여 백신을 이용한 당일 접종과 백신 사전예약도 시행된다. 이날부터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잔여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당일예약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전화(1339)에서 할 수 있다. 예약 접종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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