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학가 국제교류 활기..외국 학생 입국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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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각 대학교 하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어 학습과 한류 문화 체험을 위해 입국하는 해외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주대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대학생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썸머스쿨'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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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용인=연합뉴스) 김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각 대학교 하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어 학습과 한류 문화 체험을 위해 입국하는 해외 대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주대학교는 지난 11일부터 우즈베키스탄 국적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썸머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아주대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대학교인 '타슈켄트 아주(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 재학생으로, 오는 22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류 문화 관련 특강을 수강한다.
방송국 견학을 통해 '케이팝' 무대를 관람하고, 사찰 음식 만들기 수업을 듣는 등 한류 문화 체험 행사에도 참여한다.
아주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3년간 하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온라인 수강 방식으로 대체해오다가 올해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본격 재개했다.
아주대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대학생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썸머스쿨'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국제하계학기를 지난 6월부터 다시 열었다.
다음 달 18일까지 죽전캠퍼스 일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단국대와 자매결연을 한 각국 대학교의 재학생 160여 명 등이 참여한다.
이 기간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은 각각 소그룹을 결성해 외국어 교육과 문화 교류를 함께 한다.
태권도, 한국무용, 국악, 난타 등 한국 문화 공연을 관람하거나 전통 요리 만들기 등 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단국대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리는 프로그램임에도 외국인 학생들뿐만 아닌 우리 대학 재학생도 470명가량 참가 신청을 하는 등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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