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모를 윤 대통령 지지율..부정 평가가 긍정의 두배

조윤영 2022. 7. 18.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전국 성인 251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 낮아진 33.4%였지만,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3.3%로 지난주보다 6.3%포인트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리얼미터·KSOI 조사
긍정평가는 32~33.4%
서해 피살·어민 송환 등
"전 정부 안보문란"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 51.8%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1~15일 전국 성인 2519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포인트)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 낮아진 33.4%였지만,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3.3%로 지난주보다 6.3%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높아진 44.2%,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낮아진 39.1%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1%포인트로 1년6개월 만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결과를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긍정·부정 평가는 각각 32%, 63.7%였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60.8%로 처음 60%를 돌파한 데 이어 이번주는 2.9%포인트가 더 올랐고 긍정 평가는 2.5%포인트 떨어졌다.

여권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북한어민 송환 사건을 문재인 정부의 ‘안보문란’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51.8%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고 ’공감한다’는 응답은 41.2%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5%, 민주당 32.9%, 정의당 4.7% 차례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