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물류에 KTX 2배 길이 화물열차 활용한다.."상용화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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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KTX의 약 2배 길이(777m)인 50량 규모의 장대화물열차를 경부선 오봉역~부산신항역(402.3㎞) 구간에서 시험 운행 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고유가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도로 운송비용 증가 등으로 철도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철도 특성상 상·하역이 있어 운송수익 대비 비용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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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KTX의 약 2배 길이(777m)인 50량 규모의 장대화물열차를 경부선 오봉역~부산신항역(402.3㎞) 구간에서 시험 운행 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고유가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도로 운송비용 증가 등으로 철도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철도 특성상 상·하역이 있어 운송수익 대비 비용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현재보다 높은 수송력을 지니면서 우리나라 철도 여건에 부합하는 50량 장대열차를 실제 영업과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시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시험 운행 이후, 경부선에 장대화물열차 대피선로 확충을 검토하는 등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도로대비 철도의 실질적인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예산당국과 협의를 거쳐 도로-철도 운임차액의 전부를 보조한다.
수도권~부산권 간선물류를 철도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피기백, 리퍼컨테이너 등 연구개발을 통한 취급품목 다양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피기백은 컨테이너 상·하역 없이 컨테이너와 트럭을 통째로 실어 수송하는 기술이며 리퍼컨테이너는 냉각장치가 결합한 컨테이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시험 운행이 지속가능한 철도물류 육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물류망 다변화를 위한 철도물류의 역할 강화에 정부도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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