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中企 원부자재 조달 돕는 대기업에 인센티브 제공해야"

김종윤 기자 2022. 7.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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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덜기 위해 중소·중견 무역업체들의 원부자재 조달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중소 중견기업의 원부자재 수급 애로에 대해 "대기업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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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중견 CEO 324명 의견 담은 정책제언 보고서 정부 전달
©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무역협회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덜기 위해 중소·중견 무역업체들의 원부자재 조달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탄소배출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재생에너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8일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CEO(최고경영자) 342명의 의견을 담은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중소 중견기업의 원부자재 수급 애로에 대해 "대기업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도와 수입 할당관세 적용 확대로 무역업체의 비용 부담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RE100(기업 소비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이 협력업체들에 대한 탄소중립 관련 요구를 강화하는 것도 중견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중견 중소기업들은 Δ항공 운항편 확대 Δ해외 출장자 귀국시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Δ물류비 예산 지원 확대 Δ범정부 물류 컨트롤타워 구축 등도 정부에 건의했다. 김병유 무협 회원서비스본부장은 "보고서에 담긴 업계 애로해소와 건의사항 반영을 위해 산업부와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산재해 있는 무역 규제 및 애로를 상시 접수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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