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대우조선 파업 사태 협상 진행 중..조기 해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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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는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사태와 관련해 "최근 협상자리가 마련돼 진행 중이다"며 "경남도 관련 부서, 유관기관, 거제시가 함께 협력해 파업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대우조선 파업 장기화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조선경기가 일부 회복될만한 시점에 이런 사태가 생겨 중소업체들이 폐업 위기에 몰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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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8일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사태와 관련해 "최근 협상자리가 마련돼 진행 중이다"며 "경남도 관련 부서, 유관기관, 거제시가 함께 협력해 파업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대우조선 파업 장기화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조선경기가 일부 회복될만한 시점에 이런 사태가 생겨 중소업체들이 폐업 위기에 몰렸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항공우주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반도체기업 유치에 대한 준비도 당부했다.
그는 "항공우주청 설치가 새정부와 경남도정 주요 과제 중 하나다"며 "항공우주청 행정기관만 경남에 오는 것이 아니라 항공우주산업을 뒷받침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을 서부경남에 유치하는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반도체산업을 육성하는 전략을 이번 달 안에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전국 많은 지자체가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경남도는 미약하다"며 "경남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공정·후공정 등 경남에 유치할 반도체산업 분야와 어떤 반도체 기업을 유치할지를 결정하고, 특성화고·대학·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인재 육성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투자 유치와 관련해 경남의 산업단지 가격이 비싸다는 여론도 전하며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그는 "기업인들이 경남의 산업단지 가격이 비싸다고 한다. 땅값이 비싸면 어느 기업이 오겠나"고 반문한 뒤 "(산업단지) 땅을 만들어놓고 나서, 산업단지별로 어느 기업을 배치할 건지 계획을 세워 산업입지 현황과 공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박 지사는 도민에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기 위해 도민과의 간담회를 열어 도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사와 도청 공무원과의 소통, 시·군과 수평적·동반자적 관계 정립, 공정한 인사, 재해대책 점검 등도 당부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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