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달리는 현대가, 좁혀질 듯 좁혀지지 않는 간격

강예진 입력 2022. 7. 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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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지지도 ,벌어지지도 않는다.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의 승점 차는 여전히 5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가 열렸던 지난 16일 울산은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 전북은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2 신승을 거뒀다.

휴식기 직후 열린 16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이 전북에 1-3으로 패한 이후 간격은 점차 좁혀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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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좁혀지지도 ,벌어지지도 않는다.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와 2위 전북 현대의 승점 차는 여전히 5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가 열렸던 지난 16일 울산은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 전북은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3-2 신승을 거뒀다.

울산은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레오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이규성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18분에는 엄원상이 이명재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부산 아이파크에서 수원으로 둥지를 튼 안병준이 4분 뒤 헤더로 골문을 가르며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전북은 간신히 승점 3을 가져왔다. 전반 39분과 후반 29분 구스타보의 멀티골, 후반 36분 박진섭의 헤더 골로 3-1 앞섰다. 후반 추가시간 성남 밀로스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두 팀 모두 각각 승점 3점 사냥에 성공하면서 울산은 승점 47, 전북은 승점 42로 5점차를 유지하게 됐다.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좁혀지지도, 벌어지지도 않고 있다. 지난 9일에도 울산과 전북은 나란히 같은 승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대구FC 1-1, 전북은 인천과 2-2로 비겼다. 당시 전북은 울산과 격차를 좁힐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김진수와 바로우의 연속 골로 2-0 앞서갔지만 후반 인천에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전북보다 한 시간 늦게 종료 휘슬이 울린 울산 역시 레오나르도의 선제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무승부를 거뒀다.

6월 휴식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두 자릿 수 승점 차였던 양 팀. 휴식기 직후 열린 16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울산이 전북에 1-3으로 패한 이후 간격은 점차 좁혀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한 경기도 허투루 치를 수 없다. 울산 입장에서는 전북을 따돌려야, 전북 입장에서는 울산의 독주를 막아야 하는 처지다.

지난 3년 동안 현대가의 우승 경쟁은 치열했다. 2019시즌에는 울산이 선두에 있었지만, 막판 전북, 그리고 포항에 덜미 잡히며 우승컵을 내줬다. 지난 시즌 역시 흐름은 다르지 않았다.

매 경기 킥오프 전 맞대결이 아님에도 불구, 양 팀 사령탑들이 직전 서로의 경기 결과에 대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한걸음 쫓아가면 도망가는 울산, 한걸음 달아나면 좁혀오는 전북의 미묘한 흐름에 시선을 뗄 수 없는 이유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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