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들리킹 단독 인터뷰]①"현역 시절 손-케인 듀오 수준 케미 보여준 선수 없었어"

이성필 기자, 허윤수 기자, 송경택 기자, 임창만 기자 2022. 7. 1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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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 응한 토트넘 홋스퍼 전설 레들리 킹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허윤수 기자/송경택, 임창만 영상기자] "한국에서 받은 환영은 환상적이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레들리 킹(42)이 현역 시절 뛰어난 중앙 수비수였다. 그는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팬들의 존경을 받았고 현재는 홍보대사(엠버서더) 역할을 수행 중이다.

킹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한국 투어에 동행했다. 공교롭게도 여행, 비즈니스 상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투미(TUMI)가 토트넘의 한국 투어 기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투미의 가방과 여행 가방을 가져 왔던 킹은 인터뷰에서도 그대로 지참했다. 손흥민도 투미 홍보대사다. 킹은 가방에서 유니폼, 축구화 등 다양한 물건들을 꺼내 보였다.

손팻말에 '웰컴 투 서울'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흥민의 공항 영접은 빛났다. 토트넘 전체를 응원하는 1천여 명의 팬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공항 분위기는 정말 멋졌어요. 우리가 어디에서나 받은 환영은 환상적이었고요. 대부분의 선수가 한국에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죠. 저는 전에 한국에 올 기회가 있었어요. 선수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팬들이 얼마나 우호적인지 기대 됐죠."

▲ 토트넘 유니폼에 사인하는 레들리 킹 ⓒ곽혜미 기자

토트넘은 2005년 피스컵에 출전해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고 2017년 손흥민과 일부 선수가 후원사 홍보로 방한했다.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2021-22 시즌에는 유럽에서 7번째로 높은 경기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물론 여자팀에서 뛰고 있는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조소현까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팀이 됐다. 지난 시즌 스포티비의 역대 해외축구 중계 최고 시청률도 모두 토트넘 경기가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세계적인 위상도 달라졌다. 킹도 그 과정을 지켜봤다.

"지난 10년 동안 팀이 발전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환상적이었어요. 새로운 훈련장과 신축한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을 갖고 있죠. 특히 2005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 팬층이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어 정말 기쁘죠. 지난 17년간 구단이 얼마나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얻었는지 알 수 있었던거죠."

클럽 홍보대사로 한국을 더 많이 볼 수 있게 된 킹이다. 국내 팬들과 함께 나가서 좋은 일을 하고, 현지 문화를 느겼다. 경복궁, 북촌 한옥 마을, 남산 타워와 같은 서울의 문화 유적지 방문도 있었다. 킹은 호위 무사 복장을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 손흥민 케인 ⓒ곽혜미 기자

중앙 수비수 출신 킹에게 영혼의 듀오 손흥민, 케인은 최고 관심사다. 41골을 합작한 두 사람의 호흡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공격진 중 최고 수준이다.

"선수 생활을 돌아보면 손흥민과 케인처럼 '케미'를 보여준 선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들은 정말로 그들이 하는 일에 모든 것을 쏟아 붓거든요. 둘 다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상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비록 그들의 경기 방식은 다르지만, 경기장에서 연결됐다고 느껴요. 이 모든 요인이 결합될 때 두 쟁쟁한 선수는 강한 화학적 경합을 보여주죠. 저와 전 세계 팬들이 보는 것은 멋진 일입니다."

킹은 현시절 많은 많은 공격수를 상대했지만 손케인 듀오만큼 강한 두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모든 사람은 이미 그 둘의 조합이 인상적이라는 것을 알고 어요. 그들은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고, 상대방을 힘들게 해요. 두 명의 수비수로 막는 것은 충분하지 않아요. 선수단은 이번 시즌에 정말 강한 위치에 있고 저는 그들을 보는 것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2021-22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최종전 전까지 손흥민은 21골, 살라는 22골을 넣었다. 23번째 골이 터진 후, 모든 사람들은 손흥민과 그가 이룬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뻐했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 것도 환상적이었어요. 그는 그 상(골든 부츠)을 받을 자격이 있고요. 경기장 안팎에서 항상 팀에 프로 정신을 불어넣어요.팀 입장에서는 환상적인 시즌 마무리였죠."

손흥민과 토트넘은 한국에서 2022-23 시즌을 위한 기초 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세비야와 경기를 치른 뒤 17일 출국했고 23일 레인저스(스코틀랜드), 30일 조제 무리뉴의 AS 로마(이탈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②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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