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어민 북송 당시 영상 있다..공개 여부 검토"

이광수 2022. 7. 1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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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지난 2019년 탈북어민이 강제 북송될 당시 촬영한 영상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개인적으로 북송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12일 탈북 어민 2명에 대한 북송 사진 10장을 국회에 제출하고 언론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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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통일부가 지난 2019년 탈북어민이 강제 북송될 당시 촬영한 영상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통일부가 지난 12일 국회에 제출하고 언론에 공개한 탈북 어민 북송 장면을 담은 사진 10장 가운데 하나. (사진=통일부)
통일부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개인적으로 북송 과정을 휴대폰으로 촬영하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해당 영상은 개인이 촬영한 자료로서 통일부가 공식 관리하고 있는 자료가 아닌 만큼, 현재 국회 등에 해당 영상을 제출할 수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법률적인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난 12일 탈북 어민 2명에 대한 북송 사진 10장을 국회에 제출하고 언론에 공개했다.

현재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해당 어민들을 강제 북송했고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들이 북한 주민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인 데다가 귀순 의사에 진정성이 없었다는 점, 우리 법률로 처벌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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