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에 나사 12개" 조춘, 낙법 하다 겪은 식물인간 위기 ('마이웨이') [종합]

최지연 2022. 7.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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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배우 조춘이 14년 전 사고를 언급했다.

이에 조춘은 "14년 전에 운동하다 낙법을 잘못해서 쓰러졌다. 신경을 건드려서 식물인간 일보 직전까지 갔다"며 "2번부터 7번째까지 경추를 전부 뜯어내고 신경 확장 수술을 하고 다시 나사로 고정한 거다. 지금도 척추에 나사가 12개 박혀있다"고 말했다.

조춘이 이용식에게 머리를 쉽게도 내어주는 이유는 이전에 함께 연기를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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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마이웨이' 배우 조춘이 14년 전 사고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민머리의 대명사 조춘이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춘은 18세 연하의 아내를 "황후마마"라고 부르며 반겼다. 이에 아내는 "남편은 꼭 존댓말을 한다, 나는 반말을 하는데"라 제작진에게 민망해하다 조춘에게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운동도 몸 조심하면서 해라. 또 쓰러진다"고 걱정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조춘은 "14년 전에 운동하다 낙법을 잘못해서 쓰러졌다. 신경을 건드려서 식물인간 일보 직전까지 갔다"며 "2번부터 7번째까지 경추를 전부 뜯어내고 신경 확장 수술을 하고 다시 나사로 고정한 거다. 지금도 척추에 나사가 12개 박혀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머리 쪽 부위를 수술하다 보니 예민해서 이불이 조금만 구겨져도 펴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지금은 다 나아서 잘 돌아다닌다"고 안도했다. 아내는 이때 조춘의 병간호를 도맡아하며 허리디스크가 도졌다고. 

'마이웨이' 방송화면

조춘은 "아내가 잘 때 옆에서 보면 살이 빠진 게 보인다. '나 때문에 고생했구나' 생각이 들어서 솔직히 나혼자 눈물 흘릴 때도 있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아내는 18세 연하로 조춘이 35세, 아내가 17세에 만나 결혼했다. 

아내는 "(남편이) 끝까지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건강하겠다는 약속만 지켜줬으면 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내가 이렇게 걱정을 하는 이유에는 3년 전 심근경색도 이유. 조춘은 운동 후 사우나에서 쓰러진 바 있다. 

한편 방송에서는 조춘과 이용식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둘은 '뽀뽀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이용식은 조춘의 머리를 만지며 "형은 여기만 괜찮으면 괜찮은 거다"라고 애정표현을 했다. 조춘이 이용식에게 머리를 쉽게도 내어주는 이유는 이전에 함께 연기를 했기 때문.

이용식은 이전에 콩트를 진행하며 조춘의 머리에 유성매직으로 낙서를 했다가 공연이 끝난 후 낙서 흔적이 지워지지 않아 한동안 조춘을 피해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마이웨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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