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확진자 4만 명대..내일부터 백신 4차 접종 예약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7일) 9시뉴스는 코로나 소식으로 시작하고, 이어서 정치권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내일(18일)부터 50대들도 백신 4차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엔 꼭 맞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먼저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 50대의 4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대상자 모두 백신 접종을 조속히 완료하시기를 강력 권고드리고…"]
그러나 50대 당사자들은 아직까지 고민이 많습니다.
[문○○/50대 접종 대상자 : "(백신을) 맞을 생각은 가지고 있는데요. 지금 어떤 백신을 맞아야 효과가 있고 또 면역 생성이 어떤지 이런 정보들이 너무 부재한 것 같아서 불안한 생각이..."]
전문가들은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를 들어, 기저질환이 하나라도 있는 50대라면 꼭 맞으라고 조언합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혈압·당뇨 등 뭐라도 만성적으로 질환이 있어서 (약을) 드신다면 저는 꼭 맞을 것을 권고해드립니다."]
4차 접종 대상은 50대 이상과 18살 이상 기저 질환자, 노숙인 시설 입소자 등입니다.
내일 사전예약을 하면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이 진행되고, 잔여 백신을 예약하면 내일부터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만 명대.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15%로 늘었습니다.
재확산세가 뚜렷하지만 주말 검사가 가능한 곳은 적었습니다.
유증상자가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휴일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고,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소도 줄었습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지난 12일 : "검사 확대는 일반 국민 일상생활에 큰 피해 없거든요. 과거에 운영했던 것을 다시 열어서..."]
적극적인 검사와 진료가 절실한 지금, 검사 장소를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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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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