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 포함 제재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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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의 금을 신규 수입 금지 품목에 포함하는 제재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러시아의 금을 수입 금지하는 방안을 담은 대러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기엔 러시아 금을 수입 금지 항목에 포함하고, 군민 양용, 첨단 기술 수출 통제 강화 방안 등이 담겼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이미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 조치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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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의 금을 신규 수입 금지 품목에 포함하는 제재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러시아의 금을 수입 금지하는 방안을 담은 대러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군사기지화'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3월부터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하기 시작, 현재 500여명의 병사들과 대형 무기들을 배치해 요새화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앞서 EU는 지난 15일 6차례에 걸친 대러 제재 패키지의 효과를 유지,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패키지 제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러시아 금을 수입 금지 항목에 포함하고, 군민 양용, 첨단 기술 수출 통제 강화 방안 등이 담겼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이미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 조치에 합의한 바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러시아는 계속 높은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 같은 제재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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