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이번주(18~22일) 주요 일정
(서울=뉴스1) = ◇ 尹정부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 양국관계·한반도 문제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간의 첫 양자회담이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박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일관계 현안과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장관은 지난 8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7월10일) 지원유세 도중 총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에 대한 조의도 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선 양국 간 최대 갈등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를 놓고 양측이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장관은 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하야시 외무상을 '비공개'로 만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이달 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미일 회담에서도 마주했다. 그러나 박 장관의 일본 방문 및 일본과의 양자 회담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장관은 오는 20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18일부터 50대·기저질환자 4차접종 시작
방역당국은 18일부터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한다. 4차 접종 대상으로 추가된 50대는 출생연도 기준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다. 기저질환자 대상은 만성폐질환, 심장질환, 만성 간질환, 치매 등 만성 신경계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암, 활동성 결핵, 당뇨병, 비만(BMI≥30kg/㎡) 등이다. 4차 접종 대상자는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 통화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고 4차 접종을 받고 싶으면 7월 18일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예약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 국무조정실, 18일부터 사상 첫 청년 삶 실태조사 실시
국무조정실은 18일부터 8월26일까지 사상 첫 '청년 삶 실태조사'에 나선다. 지난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정부는 2년마다 청년 실태를 조사해서 공표해야 한다. 실태조사는 만 19~34세 청년 가구원 등 전국 1만5000여 가구에 전문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형태로 이뤄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조사도 일부 병행된다. 조사는 Δ일반사항 Δ주거 Δ건강 Δ교육·훈련 Δ노동 Δ관계·참여 Δ사회인식·미래설계 Δ경제 총 8개 부문 200여개의 설문 문항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는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국가통계포털에 공표될 예정이다.
◇ 추경호·이창용, 19일 美 옐런 재무장관 만난다…통화스와프 논의 주목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9일 한국을 찾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재무장관회의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경제·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나 이번 회의에서 양국 간 통화스와프 논의가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19일 옐런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을 진행한다.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등이 논의 대상이다. 이 총재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통화스와프는 미 재무부의 업무가 아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역할이라 한·미 통화스와프를 직접 얘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다만 지난번 바이든 대통령이 왔을 때 양국 간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서 여러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에 관한 얘기는 자연스럽게 추 부총리와 옐런 재무장관 사이에 있지 않을까 저는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강도 높은 통화 긴축으로 달러 가치가 치솟으면서 달러·원 환율은 최근 들어 1326원까지 올랐다. 13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환 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국가비상금인 외환보유고는 지난달 말 기준 4382억8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94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1월(117억5000만 달러 감소) 이후 13년7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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