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부터 다시 장맛비..산지 최대 150mm 이상

"18일 시간당 30∼50mm 강한 비와 강풍 주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 17일 밤부터 오는 19일 새벽까지 최대 150㎜ 이상의 많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장맛비가 내린 15일 오전 제주시 평화로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22.7.15 jihopark@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지·서부·동부·남부에는 오는 18일 새벽을 기해 호우 예비특보,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18일 오전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가 각각 발표됐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에 이날 밤부터 오는 19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18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며, 산지 등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이다.

이와 함께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0ｍ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에도 18∼19일 바람이 초속 10∼16ｍ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ｍ 높이로 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풍과 호우, 풍랑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 등이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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