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피살·어민북송 수사 급물살..추가인력 확충·디지털포렌식 참관실 확대

김도엽 기자 2022. 7. 17.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어민 강제북송'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서울중앙지검이 추가 수사 인력과 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내부 회의에서 청사 내 디지털포렌식 참관실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현재 2곳인 서울중앙지검 내 디지털포렌식 참관실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사건 수사를 각각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에 배당해 수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 중..주요 관련자 소환 '초읽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의 모습. 2022.7.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어민 강제북송'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서울중앙지검이 추가 수사 인력과 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내부 회의에서 청사 내 디지털포렌식 참관실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참관실은 검찰이 압수수색 등을 통해 확보한 자료 중 범죄사실과 관련된 정보만을 선별하는지 피의자와 변호인이 참관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2곳인 서울중앙지검 내 디지털포렌식 참관실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사가 활발해지면서 참관실 이용이 늘어나지만 참관실 수가 한정돼 수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북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수사팀에는 추가 인력 충원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사건 수사를 각각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이준범)에 배당해 수사 중이다. 최근 각각 2명, 1명의 검사를 충원했다. 여기에 공공수사3부 내 검사를 한 명 더 충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국정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첩보 자료를 무단 삭제 지시했다며 박지원 전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직권남용)으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시킨 혐의 등으로 서훈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국정원을 압수수색하고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해 출국금지 통보, 서 전 원장에 대해 입국시 통보 조치를 취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주말도 없이 압수물 분석에 힘을 쏟는 검찰은 주요 관련자들을 이른 시일 내에 소환할 가능성이 높다.

dyeo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