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우크라 전방위 총공세 지시..남부 병력 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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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에서 전방위 총공세를 지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 동부 돈바스에서 교전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 민간인 거주 지역에 포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공세 강화를 통해 이를 억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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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에서 전방위 총공세를 지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 동부 돈바스에서 교전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장관이 피로한 모습으로 군 장교들의 브리핑에 참석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회의 시기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쇼이구 장관은 해당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강화를 지시했다고 NYT는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 민간인 거주 지역에 포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공세 강화를 통해 이를 억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달 초 돈바스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쇼이구 장관에게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주(州)에 배치된 군이 작전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인근 루한스크에서 그랬던 것처럼 모든 것이 적절한 방향으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는 관측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마리우폴, 자포리자와 헤르손 등에서 병력과 장비를 증강하고 있다면서 멜리토폴에서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 역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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