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름값이 전국 평균보다 낮다?" 언제까지 유지 '관심'

전국 최고수준을 보여온 제주지역 기름값이 닷새째 전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7일) 제주지역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2,020원으로 전국 평균 2,035원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 휘발윳값은 최근 3년 동안 전국평균보다 낮았던 적이 없지만, 지난 12일 2,054원으로 전국 평균 2,082원 밑으로 떨어진 뒤로 닷새째 전국 평균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12일에는 전국 평균값보다 28원 차이를 보였지만, 다음날인 13일부터 제주지역 휘발윳값은 2030원대를 유지하는 반면, 전국 평균값은 계속 낮아지고 있어, 오늘(17일)은 두 값의 차이가 4~5원대로 좁혀졌습니다.

경유값도 지난 12일부터 전국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제주는 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전국 평균값은 계속 떨어져 어제(16일) 제주 경유값이 전국 평균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오늘(17일) 기준 제주지역 리터당 경유값은 2,096원으로 전국평균 2,089원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LPG가격은 휘발유나 경유와 다르게 상승과 하락폭이 전국과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어 전국 평균보다 30원 정도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