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법 리스크? 동네 굿하듯 탈탈 털려..먼지만 한 흠결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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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십 수년간 탈탈 털리고 있는데 아마 저한테 먼지만큼의 흠결이라도 있었다면 이미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8·28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한 뒤 "3년 6개월간 수사해 무혐의가 난 것을 또 수사한다고 압수수색 쇼를 한다. 이것이야 말로 정치가 아닌 정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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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무혐의 난 것 또 수사..압수수색 쇼"
"근무일 4일 중 3일 수사..조용히 수사해야"
"검·경..온 동네 소문 내는게 주목적인가"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십 수년간 탈탈 털리고 있는데 아마 저한테 먼지만큼의 흠결이라도 있었다면 이미 난리가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FC 후원금` `법카 유용` `백현동 개발 특혜` 등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의원에 대한 국민의힘 발(發) 각종 의혹 수사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 의원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초기까지 통계를 내보니, 근무일 기준 4일 중 3일을 압수수색·조사·수사를 받았다”며 “요즘은 다행히 좀 덜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는 밀행이 곧 원칙인데 `동네 선무당이 동네 굿하듯` (수사)한다”며 “조용히 진실을 찾아서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꽹과리 치고 온 동네에 소문을 내는 것이 주목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게 지금 굿하는 무당인지 수사하는 검·경인지 잘 모르겠다”며 “국민의힘이 고발해 그에 동조해 검·경이 수사하고 그걸 사법 리스크라고 하는데, 고발당하면 사법 리스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민은 민생으로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저를 공격하기 위해 이렇게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음해하는 것은 자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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