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9월 기준금리 최소 0.5%p 올려 양의 영역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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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중앙은행(SNB)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오는 9월 금리를 양(plus)의 영역으로 끌어 올릴 태세다.
SNB가 다음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9월 기준금리를 50 혹은 75 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올릴 것이라고 공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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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오는 9월 금리를 양(plus)의 영역으로 끌어 올릴 태세다.
SNB가 다음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9월 기준금리를 50 혹은 75 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올릴 것이라고 공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NB는 오는 9월 22일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를 현재 마이너스(-) 0.25%에서 최소 50bp 올려 0.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현지 주간지(Schweiz am Wochenende)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인플레이션이 더 오르면 금리가 75bp 오를 수도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SNB가 9월 22일 이전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상을 계획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달 SNB는 기준금리를 -0.75%에서 50bp 높은 -0.25%로 올려 15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압박에 필요하다면 추가긴축도 가능하다고 토마스 요르단 SNB 총재는 밝혔다.
지난달 스위스의 인플레이션은 전년비 3.4% 올라 2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대부분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한 것은 물론 2008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긴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SNB목표 2%를 5개월 연속 상회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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