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물우주선 톈저우3호, 지구 귀환준비

문예성 2022. 7. 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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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자적으로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싣고 우주에 간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발사 약 10개월 만에 지구 귀환 준비를 마쳤다.

17일 중국중앙(CC) TV는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이하 판공실)을 인용해 "모든 임무를 마친 톈저우 3호가 베이징시간 17일 오전 10시59분 '톈허(天和)'의 핵심 모듈과 분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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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서 분리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이하 판공실)이 제공한 사진으로, ‘톈허(天和)’의 핵심 모듈과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도킹한 모습이 담긴 개념도. 2022.07.1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독자적으로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싣고 우주에 간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가 발사 약 10개월 만에 지구 귀환 준비를 마쳤다.

17일 중국중앙(CC) TV는 중국유인우주항공공정판공실(이하 판공실)을 인용해 “모든 임무를 마친 톈저우 3호가 베이징시간 17일 오전 10시59분 ‘톈허(天和)’의 핵심 모듈과 분리했다”고 전했다.

판공실은 또 "현재 톈저우 3호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적절한 시기 대기층에 재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톈저우 3호는 지난해 9월20일 발사됐다. 발사 6시간 30분 만에 ‘톈허’의 핵심 모듈과 도킹하는데 성공했다.

톈저우 시리즈 우주선들은 중국의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 건설을 위해 물자를 운반하는 임무를 맡았다.

선저우 13호 유인우주선에 탑승할 3명의 우주인들이 6개월 동안 사용할 물품, 우주정거장 유지보수 장비, 실험 재료 등 6t의 각종 보급 물자를 핵심모듈에 운송했다.

지난 5월10일 톈저우 4호 화물우주선도 발사됐다. 이 화물선에도 6t의 물품이 실렸다.

아울러 6월5일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선저우 14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3명의 우주인은 우주정거장 핵심모듈에서 6개월 간 체류하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올해 말까지 독자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 원톈실험창(모듈) 발사 및 톈허핵심창과의 도킹, 10월 멍톈실험창 발사 및 톈허핵심창과의 도킹으로 T자형 우주정거장 기본 구성 완성, 톈저우 5호 화물 우주선 발사, 선저우 15호 발사 및 선저우 14호 우주인과의 교대 실현 등 작업이 남아있다.

T자형의 중국 우주정거장은 그 무게가 약 100t이다. 이는 460t에 달하는 미국의 주도로 운영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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