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11만명 넘었다..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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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7일 NHK은 자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675명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아오모리, 미야기, 야마나시, 시즈오카, 아이치, 와카야마, 야마구치, 후쿠오카, 쿠마모토, 가고시마, 오키나와 등 14개 현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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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7일 NHK은 자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675명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월5일 10만4169명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아오모리, 미야기, 야마나시, 시즈오카, 아이치, 와카야마, 야마구치, 후쿠오카, 쿠마모토, 가고시마, 오키나와 등 14개 현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1만8919명), 오사카부(1만2351명), 가나가와현(7638명) 순으로 많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재확산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확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에서는 최근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7차 유행이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NHK는 "아직 정점이 예상되지 않지만, 향후 사망자나 증증자 증가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분과회'에 소속된 다테다 가즈히로 도호대학 교수는 "감염자 수가 전국에서 전주의 2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여 다음주 20만명이 넘는 (신규) 감염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테다 교수는 "확산의 이유는 7월 들어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BA.5가 확산되며 3차 접종 이후 백신 효과가 감소하는 것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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