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세 청년 여러분, 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정종오 2022. 7.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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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과 고립에 처해 있지는 않습니까.

국무조정실(실장 방문규)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한국통계진흥원(원장 김광섭)과 함께 7월 넷째 주부터 8월 넷째 주까지 만 19~34세의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전국 약 1만5천 가구를 대상으로 '청년 삶 실태조사'(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청년 삶에 대한 종합적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벌인다.

조사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 거주하는 일반가구와 청년 당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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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첫 '청년 삶 실태조사'
서울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 앞에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바람을 쐬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은둔과 고립에 처해 있지는 않습니까.

혼자 살고 있습니까.

번 아웃과 우울증은 없습니까.

일자리는 만족하십니까.

문화생활은 얼마만큼 누리십니까.

결혼과 자녀 계획은 있습니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까.

국무조정실(실장 방문규)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이태수)·한국통계진흥원(원장 김광섭)과 함께 7월 넷째 주부터 8월 넷째 주까지 만 19~34세의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전국 약 1만5천 가구를 대상으로 ‘청년 삶 실태조사’(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2020년 제정(2월)·시행(8월)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2년마다 청년 실태를 조사해 공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청년 삶에 대한 종합적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벌인다.

조사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 거주하는 일반가구와 청년 당사자이다. 조사방법은 전문조사원에 의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들은 지침에 따라 일일 자가검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이행한다. 응답자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비대면조사(자기기입식 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청년 삶의 실태와 특성, 욕구와 인식 등을 종합적·입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 일반사항,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관계·참여, 사회인식·미래설계, 경제의 총 8가지 부문, 200여개 설문문항으로 구성된다.

정부가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삶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사진=국무조정실]

실태조사 결과는 앞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된다. 국가승인통계로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청년 삶 실태조사는 앞으로도 정기·지속적 조사를 통해 청년통계의 장기적인 시계열 변화를 볼 수 있도록 관리된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을 개선·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근거로 꾸준히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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