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文정권과 다른 과학방역 약속..일상제약 최소화해야"

박기범 기자,노선웅 기자 2022. 7.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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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과 다른 과학방역을 약속한 만큼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들은 2년 만에 어렵게 일상 회복의 첫발을 뗐는데 다시 일상의 자유가 빼앗기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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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 발생시 100% 정부가 책임진다는 확신 드려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노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세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과 다른 과학방역을 약속한 만큼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합리적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국민들은 2년 만에 어렵게 일상 회복의 첫발을 뗐는데 다시 일상의 자유가 빼앗기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역대급 전파력을 갖고 있다는 켄타우로스 변이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냉방기 사용가 휴가철이 겹치면서 일일 확진자가 20~30만 명으로 급증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예방이 최선의 방역이지만, 혹시 모를 대확산 상황을 대비해 충분한 치료제와 병상을 확보하고 위중증 환자의 사망을 최소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4차 접종에 솔선수범했지만 백신부작용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 또한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백신패스도입 등 강제조치가 시행될까 하는 경계심도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자발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위해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100% (정부가) 책임진다는 확신을 드려야 한다"며 "당정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방역대책을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지금 약 5만 명의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허가가 나 있지만 빠른 시간내 입국되지 않아 각종 현장 등에서 인력난 호소하고 있다"며 "빠른 현장조치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석 무렵에 수요가 많은 현장 등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효과적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금요일 환율은 14원 급등한 1326.1원으로 13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문재인 정권에서 종료된 한미통화스와프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증시 역시 금리 상승과 기업 실정 등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약세장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30·40세대들은 자산 가치 하락에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물가안정과 민생안정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경제 하방 압력이 강해지고 있어 정책효과 제대로 전달될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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