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휴가철 야외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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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도내에서 발생한 해파리·벌 쏘임, 뱀물림 사고는 2천270건으로 여름철(7∼9월) 사고가 1천450건(63.8%)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에는 상반기까지 45건이던 벌·뱀 물림 사고가 이달 들어 149건 발생하는 등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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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도내에서 발생한 해파리·벌 쏘임, 뱀물림 사고는 2천270건으로 여름철(7∼9월) 사고가 1천450건(6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을철 719건(31.6%), 봄철 96건(4%) 순이다.
올해에는 상반기까지 45건이던 벌·뱀 물림 사고가 이달 들어 149건 발생하는 등 급증했다.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린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뱀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속이나 수풀에 들어가기 전 주변을 잘 살피고, 긴 옷이나 장화 등으로 신체를 보호해야 한다.
벌은 밝은색 옷과 자극적인 향에 공격성을 띠는 만큼 야외활동을 할 때는 주의하고, 잡거나 쫓으려 하지 말고 신속히 피하는 게 좋다.
해파리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해수욕할 때 팔·다리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복장을 하고, 부유물이 많거나 물흐름이 느린 곳에서는 입수 시 주의해야 한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을 잘 살피고, 어린아이들이나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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