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 대한제국 황실 기록 국가기록원에 보존

계승현 2022. 7.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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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8일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유한 대한제국 황실 기록을 위탁해서 보존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중요한 시청각 기록물 약 7천500점을 국가기록원 내 시청각 기록물 전문시설인 저온서고에 한시적으로 위탁해 보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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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가박물관 유리건판-창경궁 명정전 내부 불상 등 전시 광경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8일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유한 대한제국 황실 기록을 위탁해서 보존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박물관인 이왕가박물관 소장 유물을 촬영한 유리건판, 조선 궁궐과 대한제국 황실의 주요 인물을 촬영한 사진필름 등 중요한 시청각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다.

국가기록원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한 중요한 시청각 기록물 약 7천500점을 국가기록원 내 시청각 기록물 전문시설인 저온서고에 한시적으로 위탁해 보존할 계획이다.

시청각 기록물은 온도와 습도 등 보존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국가기록원은 필름매체류의 보존에 적합한 온도인 0±2℃와 상대습도 30±5%의 기준을 충족하는 대규모 보존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와 함께 국가기록원에 위탁 보존되는 유리건판 약 7천점에 대한 복제본 디지털파일을 국가기록원에 제공해 중앙기록물관리기관인 국가기록원의 중요한 기록물 보존정책에 협력할 계획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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