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개인정보 침해 파헤치는 '국민점검단' 출범

계승현 2022. 7.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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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민이 직접 일상 속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발굴하는 '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을 구성하고 15일 성남시 한국디자인진흥원 컨벤션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점검단에는 개인정보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 대학생, 정보통신분야 종사자 등 24명이 참여한다.

올해 연말까지 국민 생활 속 개인정보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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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국민이 직접 일상 속 개인정보 침해 요인을 발굴하는 '개인정보 국민점검단'을 구성하고 15일 성남시 한국디자인진흥원 컨벤션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점검단에는 개인정보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 대학생, 정보통신분야 종사자 등 24명이 참여한다. 올해 연말까지 국민 생활 속 개인정보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고민한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300여개의 개인정보 관련 제안을 접수했으며, 국민점검단은 이중 국민 삶과 밀접한 내용을 압축해 선정한 4개 분야에 대해 팀을 꾸려 점검 활동을 한다.

1팀은 개인정보위가 만든 개인정보 보호 수준 확인 서비스 '닥터 개인정보'를 활용해 SNS, 인사관리(HR), 건강관리 앱 등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투명하고 구체적이며 알기 쉽게 작성됐는지 살펴본다.

2팀은 각종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관한 속임수 행위와 소비자 참여 행사에서 개인정보를 과다 수집하는 행위 등 개인정보 안전성을 점검한다.

3팀은 아동·청소년이 주로 사용하는 게임, SNS, 온라인 교육 서비스에서 나타나는 '셰어런팅'을 확인한다. 셰어런팅은 자녀 사진을 SNS에서 습관적으로 타인과 공유하는 행위를 말한다.

4팀은 이용자 수 상위 앱, 공공기관 등 대규모 개인정보를 보유한 처리자에 대해 열람·정정·삭제·처리정지 등 개인정보 자기결정권리를 실제로 행사하면서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개선사항을 도출한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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