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물분야 협력..현지 공무원 초청 5주간 전문가 교육

나혜윤 기자 2022. 7.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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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한국-인도네시아 물분야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 도시개발과 물관리 경험을 알려주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물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이전 협력을 추진 중인 행복청이 관계부처 협업 사업으로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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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행복청,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 개최
부산 엘코델타시티. (사진제공 = 환경부 공동취재단)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는 한국-인도네시아 물분야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에게 우리나라 도시개발과 물관리 경험을 알려주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오는 18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한다.

이번 초청연수 교육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참여한다.

우리나라의 물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환경부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신수도 이전 협력을 추진 중인 행복청이 관계부처 협업 사업으로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

교육 과정은 18일부터 5주 동안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 국내 도시개발 현장(부산 에코델타시티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전체 일정은 Δ스마트도시 건설 Δ행복도시 건설 Δ스마트 물관리 Δ스마트 교통 및 기반시설(인프라) 등 4개의 부분으로 구성돼 이론 강의와 현장 견학, 전문가 상담 및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24일부터 2주간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안보교육센터 주관으로 물분야에 특화된 교육이 집중적으로 제공된다.

물분야 특화 교육은 Δ인공지능(AI) 홍수예보 Δ댐·하천 디지털 복제물(트윈) 구현 등 우리나라의 최첨단 통합물관리 기술부터 수상태양광, 수열에너지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책과 현황을 소개한다.

아울러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시범단지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교육의 연수생들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서 실무진으로 일하고 있는 공무원이며 이번 연수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국의 신수도 건설과 물관리 정책 사업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의 협력관계를 굳건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와 같은 협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건설과 물관리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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