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76명·경북 1683명 확진..증가세 '더블링 현상'(종합)

김선형 2022. 7. 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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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며 '더블링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7일 대구시와 경북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천176명, 1천683명이다.

이날 대구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천176명 늘어난 78만6천49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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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대구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며 '더블링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17일 대구시와 경북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1천176명, 1천683명이다.

1주 전인 지난 10일에는 대구 488명, 경북 903명이었으며, 지난 3일에는 대구 294명, 경북 537명을 기록했다.

더블링 현상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단위로 2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코로나19 유행 정점에 다다를 때 발생하곤 했다.

이날 대구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천176명 늘어난 78만6천4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지역감염 1천162명, 해외유입 14명이 늘어났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가 19.2%로 가장 많고 20대 17.9%, 60대 이상 16.2%, 40대 14.1%, 50대 12.5%, 30대 11.1%, 10대 미만 9% 등이다.

지역 의료기관의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39.7%고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35명 늘어 모두 285명이며, 일반관리 재택치료자는 7천926명이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 기준 전날보다 지역감염 1천683명, 국외 감염 20명이 늘어 총 80만8천533명이다.

도내 23개 시·군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328명, 구미 278명, 경주 190명, 경산 174명, 안동 94명, 문경 76명, 김천 75명, 영주 69명, 영천 62명, 상주 57명, 예천 56명, 칠곡 44명, 울진 32명, 의성 29명, 성주 22명, 고령 17명, 봉화 16명, 청송 14명, 영덕 14명, 군위 12명, 청도 12명, 영양 9명, 울릉 3명 등이다.

감염병 전담 병원 병상 가동률은 37.7%, 입원 중인 중증 환자는 23명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천747명(집중관리군 504명, 일반관리군 8천243명)이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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