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6일 1033명 신규 확진..81일 만에 1000명대로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342명 증가한 1876만175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만342명(해외유입 305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8565명(해외 4명), 부산 2568명(해외 2명), 대구 1176명(해외 14명), 인천 2103명(해외 66명), 광주 937명(해외 25명), 대전 1172명(해외 22명), 울산 1369명(해외 8명), 세종 317명(해외 4명), 경기 1만1043명(해외 18명), 강원 1158명(해외 12명), 충북 1279명(해외 18명), 충남 1520명(해외 8명), 전북 1245명(해외 15명), 전남 908명(해외 2명), 경북 1683명(해외 20명), 경남 2231명(해외 22명), 제주 1033명(해외 10명), 검역 과정 35명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개월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16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1033명이다.

제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26일(1237명) 이후 81일 만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탓이다.

최근 제주 일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10일 359명, 11일 541명, 12일 964명, 13일 854명, 14일 878명, 15일 967명, 16일 1033명으로 일주일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한 상황이다.

16일자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체 1033명 가운데 987명(95.5%)은 제주, 36명(3.5%)은 타 지역, 10명(1.0%)은 해외에 거주지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1033명 중 493명(47.8%)은 20~59세, 360명(34.8%)은 20세 미만, 180명(17.4%)명은 60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현재 1명이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재택치료자 수는 총 5248명이다. 이 가운데 5153명(98.2%)은 일반관리군, 95명(1.8%)은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됐다.

현재 가용 병상 수는 35개(가동률 36.3%)다.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 수는 1차 접종 58만9991명(87.7%), 2차 접종 58만4295명(86.8%), 3차 접종 43만5380명(64.7%), 4차 접종 5만9590명(8.9%),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누적 총 5673건이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