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때린 홍준표 "윤핵관도 짜증나는데 틈새 비집고 들어와"

김승민 2022. 7. 17.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보수면 보수지, 무슨 개혁적 보수가 있고 반개혁적 보수가 있나"라며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이 갈팡질팡하면 도와줄 생각을 해야지, 또 개혁적 보수를 내세워 박근혜 정권 데자뷔를 만들려 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적 보수를 내세워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고 문재인 정권을 세운 게 개혁적 보수였나. 그래 가지고 5년 동안 이 나라가 어떻게 됐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개혁적 보수? 朴정권 데자뷔 만들려 하나"
"朴 탄핵하고 文 세운게 개혁적 보수였나"
"尹대통령 갈팡질팡하면 도와줄 생각 해야지"

[대구=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2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동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물가·폭염 대응 시민생활 안정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2.07.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보수면 보수지, 무슨 개혁적 보수가 있고 반개혁적 보수가 있나"라며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이 갈팡질팡하면 도와줄 생각을 해야지, 또 개혁적 보수를 내세워 박근혜 정권 데자뷔를 만들려 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적 보수를 내세워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고 문재인 정권을 세운 게 개혁적 보수였나. 그래 가지고 5년 동안 이 나라가 어떻게 됐나"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부산에서 저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에서 "우리 당이 '도로새누리당',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절로 돌아가면 당이 망하는 길"이라며 "국민들이 대부분 원하는 헌법 가치를 지키는 개혁보수의 길로 가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는데, 홍 시장은 이에 대한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윤핵관'들의 행태도 짜증나는 무더운 여름날인데, 또다시 개혁적 보수를 내세우며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사람들은 도대체 적군인가 아군인가"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되면서 열린 2017년 대선에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됐고, 탄핵에 참여한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대통령후보와의 단일화 없이 대선을 완주했다. 홍 시장과 유 전 의원은 2022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탄핵 당시 상황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