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지훈문학관 여름 휴가 기간에 매일 문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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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지훈(之薰) 조동탁(趙東卓.1920∼1968)의 문학 혼을 느낄 수 있는 지훈문학관이 여름 휴가 기간에 매일 문을 연다.
지난 2007년 5월 일원면 주곡리에 들어선 지훈문학관은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학자인 조지훈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문학관이 있는 주실마을에는 조지훈 생가인 호은종택을 비롯해 지훈시공원, 시인의 숲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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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지훈(之薰) 조동탁(趙東卓.1920∼1968)의 문학 혼을 느낄 수 있는 지훈문학관이 여름 휴가 기간에 매일 문을 연다.
17일 경북 영양군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정기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없애고 매일 운영한다.
지난 2007년 5월 일원면 주곡리에 들어선 지훈문학관은 청록파 시인이자 지조론의 학자인 조지훈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입 구(口)자 모양의 단층 목조 기와집으로 2천792㎡(846평) 대지에는 문학관 외에 전시실, 시청각실, 주차장, 탐방로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 있다.
청록집 관련 자료를 비롯해 문갑과 서랍, 담배 파이프, 안경, 삼베 바지 등 지훈의 유품이 전시돼 있다.
문학관이 있는 주실마을에는 조지훈 생가인 호은종택을 비롯해 지훈시공원, 시인의 숲 등이 있다.
또 승용차로 20분 거리에는 아시아 첫 밤하늘 보호공원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죽파리 자작나무숲 등이 있어 여름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영양군 관계자는 "청정의 대명사인 영양에는 지훈의 시가 있고 밤하늘의 별이 있다"며 "여름을 비롯해 사계절 언제든지 들러도 좋은 곳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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