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폭풍..서울시 초등생 3명 중 1명은 비만, 과체중2년새 6%p 늘어

송태희 기자 2022. 7.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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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 또는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0%였던 초등학생 비만율은 지난해 19.5%로 치솟았습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서울시내 초등학교 31곳 학생 3천939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비만율은 19.5%, 과체중율은 13.4%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학생 중 약 33%가 정상 체중보다 더 나간다는 뜻입니다.

2019년 같은 조사에서 비만율이 15.0%, 과체중율이 11.8%였던 것에 비하면 2년 사이 각각 4.5%포인트, 1.6%포인트 올랐습니다.

서울 시내 중학교 30곳, 2천265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2019년(15.5%)에서 2021년(19.4%) 사이 중학생의 비만율도 3.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학생의 비만율은 2018년 15.7%에서 2019년 15.5%로 다소 정체하는 모습이었는데 코로나19 기간을 지나면서 확연히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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