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복합 경제위기 온다..여·야·정 혼연일체 위기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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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코로나19 팬데믹만 이겨내면 찬란한 희망의 무지개를 만날 줄 알았는데 다시 거대한 도전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고단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견되는 복합 경제위기, 이른바 퍼펙트스톰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물가와 금리·환율이 모두 오르고 있다. 반면에 증시는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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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17일 "코로나19 팬데믹만 이겨내면 찬란한 희망의 무지개를 만날 줄 알았는데 다시 거대한 도전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고단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4주년 제헌절' 경축식 에서 축사를 통해 " 아직 코로나19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비견되는 복합 경제위기, 이른바 퍼펙트스톰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물가와 금리·환율이 모두 오르고 있다. 반면에 증시는 상반기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세계가 신냉전의 진영 대결로 급속히 재편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경제적 처방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다"며 "원인이 복합적이니 대응도 총체적이어야 한다. 정치와 경제, 외교와 안보를 망라한 대책 수립이 필수적이다"고 했다.
이어 "여당과 야당, 정부와 국회, 민간과 공공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혼연일체의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특히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과거 경제위기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훨씬 혹독한 상처를 남겼다.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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