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터길 도로확장 후 차량 평균 대기 행렬 51m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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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올해 3월 완공된 장터길 도로확장으로 차량 평균 대기 행렬이 51m 줄어드는 등 교통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17일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금호동 지역의 장기 숙원사업인 장터길 도로 확장으로, 인근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 상황을 분석하고 도로시설을 개선해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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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올해 3월 완공된 장터길 도로확장으로 차량 평균 대기 행렬이 51m 줄어드는 등 교통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고 17일 밝혔다.
금호역~금남시장간 도로는 간선도로망 체계 단절로 차량이 집중되고, 보행로가 없어 차도를 이용한 보행 등으로 안전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었다. 30년 전부터 도로 확장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번번이 사업이 무산됐다.
구는 총 110m 구간의 차도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만들었다. 차로 협소로 병목구간이던 신금호역 주변 120m 도로도 4차로로 늘리고, 지하철 출입구 2개소를 신설했다.
도로확장 이후 4월부터 6월까지 교통개선 효과 분석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 결과 장터길은 확장 전과 비교할 때 차량 속도가 최대 15km/h 증가하고, 평균 대기 행렬이 51m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로는 신금호역 교차로 병목구간 확장 후 5.5km/h의 차량 속도 증가와 교차로 지체도가 한 대당 최대 34초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역~금남시장간 확장구간은 기존에 보도가 없어 차도로 보행하는 등 열악한 보행여건으로 도로변 상권이 침체되었으나 보도 신설 후 신규 상점들이 입점해 지역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금호동 지역의 장기 숙원사업인 장터길 도로 확장으로, 인근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안전한 보행로가 조성돼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통 상황을 분석하고 도로시설을 개선해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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