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은 재확산세..광주 일일 확진자 '1000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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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세부계통(하위) 변이 'BA.5'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광주의 일일 확진자도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광주에서는 지난 5월말부터 6월말까지 100~4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확진자 937명 중 912명은 지역감염이고 나머지 25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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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오미크론의 세부계통(하위) 변이 'BA.5'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광주의 일일 확진자도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광주에서 93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확진자 370명보다 2.5배 늘어난 수치다.
광주에서는 지난 5월말부터 6월말까지 100~400명대 확진자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이달 초 역시 일일 확진자는 100명대 이하로 떨어지며 감소세였다.
그러나 전국적인 'BA.5' 변이 유행과 함께 7월 2주차에 접어들며 300명대, 3주차인 지난 주에는 600명대를 돌파해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 새 확진자를 일자별로 살펴보면 9일 370명, 10일 267명, 11일 662명, 12일 814명, 13일 800명, 14일 816명, 15일 812명 등이다.
특히 이날 확진자는 937명으로 전주보다 대폭 늘어났다.
통상적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진단검사 감소의 영향으로 주말과 월요일에는 줄어든다는 양상을 보인다.
토요일에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기존의 패턴과 달라 '재유행 확산세'가 더욱 뚜렷해진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확진자 937명 중 912명은 지역감염이고 나머지 25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이중 병원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 받은 환자는 782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569명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병원 입원 환자는 4명이다.
재택 치료자는 917명이며 이중 20명이 집중치료를, 나머지 897명은 일반치료 대상자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율이 31.5%라는 가정 하에 이번 재유행의 정점을 오는 9월26일로 전망했다.
'BA.5'의 특성을 고려해 전파율을 41.5%로 가정하면 정점은 기존 예측보다 열흘 빠른 9월16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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