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길' 잡아라..이통 3사 도심항공모빌리티로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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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 일제히 뛰어 들었다.
UAM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통신 기술이 필수적인 데다 향후 다른 서비스 등과 연계할 경우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향후 UAM 상용화를 위해 하늘로도 연결되는 이동통신, 자율주행, 정밀 측위, 보안, 인공지능(AI) 등 기반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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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 일제히 뛰어 들었다. UAM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통신 기술이 필수적인 데다 향후 다른 서비스 등과 연계할 경우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UAM 시장은 오는 2040년 731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늘 길’을 선점하기 위한 통신사 간 경쟁도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비행체를 이용한 도심 내 항공 이동 서비스로 이른바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린다. 전기로 구동돼 운용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만큼,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사회 인프라와 인구가 집중돼 있는 지역의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한 번에 해결할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정부는 2025년 하늘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한화시스템, 현대차 등과 각자 컨소시엄을 꾸리고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제안서를 최근 제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UAM 상용화를 위해 하늘로도 연결되는 이동통신, 자율주행, 정밀 측위, 보안, 인공지능(AI) 등 기반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UAM은 2030년에나 실현 가능한 기술로 여겨져 왔지만, 세계적인 혁신 기업들은 그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며 “SK텔레콤는 2025년 한국 상공에 상용화를 선도하고, 2030년 완전 자율 비행서비스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T는 현대차,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손잡고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5사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UAM Team Korea 활동 공동 수행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KT는 정부과제와 실증을 중심으로 UAM을 위한 통신 검증과 교통관제 플랫폼 고도화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국가 지원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공중에서도 고품질 통신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검증하고, UAM의 안전한 운행을 책임지는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UAM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UAM을 통해 ‘비지상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에 대한 연구·개발(R&D)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무인 비행체 제어 및 비행경로 안내 시스템, 착륙 제어 방법 등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UAM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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