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미군이 북부지역 석유 훔쳐 이라크로 운송"

차미례 2022. 7. 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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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시리아 북부의 반군 지역에서 훔친 석유 40트럭분을 16일(현지시간) 이라크로 밀반출했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16일 미군 수송대는 무장 장갑차 대열의 호위를 받으면서 석유 뿐 아니라 수십 대 분의 각종 무기류도 하사카 주에서 이라크로 불법 통로를 통해서 수송했다고 사나통신은 덧붙였다.

미군은 석유매장량이 풍부한 하사카주에 수 많은 군사 기지를 설치해 놓고 그 지역의 석유와 천연가스 유전을 장악하고 있다고 시리아 정부는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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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갑차호위, 트럭 40대 분 대대적 수송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비난 기사

[하사카=AP/뉴시스] 쿠르드 자치정부의 무장세력인 시리아민주군(SDF) 전사들이 지난 1 월 23일 시리아 하사카주 그화이란 교도소 앞에서 경계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군이 시리아 북부의 반군 지역에서 훔친 석유 40트럭분을 16일(현지시간) 이라크로 밀반출했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통신 기사는 그 석유가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주의 르마일란 일대에서 밀반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16일 미군 수송대는 무장 장갑차 대열의 호위를 받으면서 석유 뿐 아니라 수십 대 분의 각종 무기류도 하사카 주에서 이라크로 불법 통로를 통해서 수송했다고 사나통신은 덧붙였다.

시리아 정부는 전부터 미군이 시리아의 석유를 훔쳐서 반출함으로써 가뜩이나 미국의 경제 제재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리아 국민의 주요 자산을 박탈하고 있다고 반복해서 비난해왔다.

미군은 석유매장량이 풍부한 하사카주에 수 많은 군사 기지를 설치해 놓고 그 지역의 석유와 천연가스 유전을 장악하고 있다고 시리아 정부는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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