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아시안컵에서는 팀 닥터, 인제대회에서 선수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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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자중 최고령 팀인 폴링리브스가 기적의 첫 승을 만들었다.
16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3 KOREATOUR 2022 3차 인제대회 남자 오픈부에서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농구협회) 백용현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령 선수들로 구성된 폴링리브스가 19-15 PHE2를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폴링리브스는 백용현 부회장, 허수영 농구협회 생활체육위원장이 팀을 구성해 코리아투어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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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제/한필상 기자] 대회 참가자중 최고령 팀인 폴링리브스가 기적의 첫 승을 만들었다.
16일 강원도 인제군 남면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3×3 KOREATOUR 2022 3차 인제대회 남자 오픈부에서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농구협회) 백용현 부회장을 비롯해 최고령 선수들로 구성된 폴링리브스가 19-15 PHE2를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폴링리브스는 백용현 부회장, 허수영 농구협회 생활체육위원장이 팀을 구성해 코리아투어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팀이다.
이번 인제대회에는 두 명의 선수가 교체되었는데, 이중 한 명이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컵에 참가한 3×3 국가대표팀 팀 닥터인 김상범 선생이었다.
김 선생은 첫 경기에서는 공식 무대에 처음 출전한 탓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종횡 무진 코트를 누비며 팀 내 치다 득점을 기록하며 폴링리브스 첫 승에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대회 참가 계기에 대해 질문하자 김 선생은 “아시아컵에 팀 닥터로 온 인연과 평소 농구협회 의무분과위원들끼리 한 번 대회에 참여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했었는데 권유가 있어 즐겁게 농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농구에 큰 관심이 없을 것 같은 그는 사실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즐겨오던 동호인. 평소에도 그는 월 1, 2회 동호인 팀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단다.
“농구협회 의무위원장이신 김진수 교수와 같이 매주 1회 동호인 농구팀에서 활동을 하고 이는데, 아쉬움이 있어 MD라는 의사 농구팀에서 한 달에 한 번 토요일에 모여 농구를 하곤 한다” 김상범 선생의 말이다.
이런 인연으로 김상범 선생은 얼마전 막을 내린 아시안컵 3×3농구 팀 닥터로 활약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아시아컵에 팀 닥터로 참여하며 3×3농구를 지켜보았는데, 정식 농구경기 보다 격렬하고, 부상요소도 많지만 박진감 넘치는 종목임을 알 수 있었다”며 자신이 경험한 3×3 농구에 대한 느낌을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처음 3×3대회에 출전해 첫 경기 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몸이 풀리고 나니 두 번째 경기에서는 편하게 경기를 했다. 사실 3×3농구가 내게는 좋은 추억이다. 오래전 나이키배, 아디다스 대회에도 출전 했던 기억이 떠올라 더 재미있었다”며 팀 닥터가 아닌 선수로서의 경험한 3×3농구의 매력을 말했다.
김상범 선생이 활약한 폴링리브스는 예산 2차전 승리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상대는 얼마전 까지 KBL 무대에서 활약했던 변기훈, 김준성 등이 주축인 블랙라벨 팀.
점프볼 / 인제/한필상 기자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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