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텝' 한파에 강남만 살아남나.."집값 더 떨어진다" 암울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5주째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 여파에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가격 하락 현상을 유발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의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가 인상 여지도 남아있어 주택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위원은 이어 "현재 하락 분위기에 이어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어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랠리가 마무리돼야 주택가격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3주째 보합세였다. 금리 인상에 따른 지역별 분위기 차이는 극명해져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다. 강남구는 지난주 대비 0.15%까지 상승했다. 이어 영등포구(0.04%), 용산구(0.04%), 광진구(0.04%), 성동구(0.03%)에서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강남구 '은하수' 아파트 전용면적 67㎡는 지난 5월 18억원에 최고가로 거래됐다. 이후 확인되는 같은 면적 매물은 18억5000만원으로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호가가 오르며 대조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성동구에서도 성수동 현대아파트 전용 84㎡가 지난 4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같은 면적 매물은 17억원 대로 확인돼 가격을 방어하고 있다.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거래 침체 분위기지만 일부 급매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집주인들이 장기적으로 보고 가격을 지키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반면 강서구는 보합에서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난주보다 0.08% 하락했다. 이어 동작구(-0.05%), 도봉구(-0.03%), 송파구(-0.03%) 순으로 아파트 가격이 내려갔다. 특히나 일명 '노도강'으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던 도봉구와 '강남 3구' 중 하나인 송파구의 시장 악화 분위기가 확인되는 등 부동산 침체 현상이 장기적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의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추가 인상 여지도 남아있어 주택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기준금리 2% 돌파는 금리부담의 임계점을 지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은 이어 "현재 하락 분위기에 이어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어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며 "금리인상 랠리가 마무리돼야 주택가격 하락도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절벽은 심화하고 양극화도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똘똘한 한채'를 찾아 수요·선호가 몰리는 지역은 가격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인상 이후 경기침체로까지 이어진다면 지역별 수요에 따른 양극화가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대출금리 인상, 경기침체, 다주택자 규제 등을 고려하면 일명 '대장 아파트', '상급지'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선 넘은' 허영만…김지민에 "이혼남 김준호가 남자로 보여?" - 머니투데이
- '무속인' 정호근 "오은영, 집이나 병원증축할 듯"…오은영 대답은 - 머니투데이
- 단발머리 변신, 이효리 "이제 방송 접으려고 머리 잘랐다" - 머니투데이
- 박수홍 "23세 연하 아내, 나 죽으면 같이 죽을거라더라" - 머니투데이
- 최준석 "아내 몰래 친형제라 생각했던 형에게 12억원 투자…사기 당해" - 머니투데이
- 일본선 월급 110만원인데…베트남 노동자, 한국서 가장 많은 돈 번다 - 머니투데이
- 과즙세연, 방시혁→래퍼 김하온…빛삭한 사진 "무슨 사이?" - 머니투데이
- 개그맨 이동윤, '250억' 폰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 - 머니투데이
- "김장 조금만 미루세요"…배추 반값 '뚝', 언제 가장 저렴할까 - 머니투데이
- 라이머 펑펑 울었는데…'이혼' 안현모 "혼자 사니까 너무 좋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