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인플레 지표 주시..변동성 여전

최현호 2022. 7.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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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일각에선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저점 매수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안정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침체에 대응한 정책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으며, 주가지수가 반등한다면 이를 오히려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기회로 삼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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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322.32)보다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에 장을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6.08)보다 포인트(0.48%) 내린 762.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2.1원)보다 14.0원 상승한 1326.1원에 마감했다. 2022.07.1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증시 일각에선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 등을 근거로 저점 매수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안정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22.32)보다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66.08)보다 포인트(0.48%) 내린 762.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난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결과였다. 또 한국은행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언급해 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 다만 그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또 코스피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자금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발표된 지난 7일 이후 외국인은 월간 기준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62억2400만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2639억500만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나홀로 9525억1900만원을 팔아치웠다.

이번 주 코스피는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기대치를 넘는 전년 동월 대비 9.1%를 기록하면서 7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각에선 반등을 노린 저점 매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실질적인 물가 안정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심스러운 접근을 조언한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2260~2400p를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안정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침체에 대응한 정책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으며, 주가지수가 반등한다면 이를 오히려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기회로 삼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7월18일 = 미 7월 NAHB 주택시장지수

▲7월19일 = 미 6월 주택착공건수, 미 6월 주택허가건수, 유럽 6월 소비자물가지수

▲7월20일 = 미 6월 기존주택매매, 중국 1년 대출우대금리

▲7월21일 = 한국 7월 수출, 한국 7월 수입, 유럽 7월 ECB통화정책회의, 일본 6월 수출, 일본 7월 BOJ 통화정책회의

▲7월22일 = 한국 생산자물가지수, 미 7월 S&P 제조업 PMI 속보치, 미 7월 S&P 서비스업 PMI 속보치, 유럽 7월 S&P 제조업 PMI 속보치, 유럽 7월 S&P 서비스업 PMI 속보치, 일본 6월 소비자물가지수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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