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포르투갈 폭염 사망자 속출..대형 산불까지 겹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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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 유럽에 며칠째 폭염이 이어져 사망자가 속출하고, 산불까지 발생하지 발생하면서 각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현지시각 16일,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산불로 수천 명이 대피하고, 대규모 진화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스페인 미하스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로 3,000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스페인에선 최고 섭씨 45.7도에 달하는 이례적인 폭염이 며칠째 계속되면서, 36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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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 유럽에 며칠째 폭염이 이어져 사망자가 속출하고, 산불까지 발생하지 발생하면서 각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현지시각 16일,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산불로 수천 명이 대피하고, 대규모 진화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프랑스 지롱드 지역에서는 16일 오전 기준, 12,200명 이상이 대피했고, 1천 명이 넘는 소방관이 진화에 투입됐습니다.
스페인 미하스 지역에서도 대형 산불로 3,000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선 최고 섭씨 45.7도에 달하는 이례적인 폭염이 며칠째 계속되면서, 36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238명이 '초과 사망'을 한 것으로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초과 사망은 특정 시기에 통상 발생하는 사망 건수를 넘어선 추가 사망을 뜻하는데, 현지 당국은 이것이 폭염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영국 기상청은 현지시각 18일과 19일, 사상 처음으로 런던 등 지역에서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적색 폭염 경보'를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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