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여름방학 시작..학원발 감염 확산 우려
방학 중 학생 몰리는 학원 발 감염확산 우려
교육부, 방학 방역 관리 강화하기로
[앵커]
코로나19가 확산세인 가운데 이번 주부터 전국 대부분 학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합니다.
교육 당국은 방학 중 학생들이 몰리는 학원이나 학교 내 돌봄교실 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초등학교의 여름 방학식 날.
선생님이 과제물과 함께 방학 때 지킬 안전수칙을 당부합니다.
[전혜정 / 청구초등학교 교사 : 물에 들어갈 때는 어떡해요. 준비운동을 하고 꼭 들어가야 해요. 알겠죠.]
코로나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 감염예방 건강 수칙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도 꼼꼼히 작성합니다.
이제는 선생님, 친구들과 잠시 헤어질 시간.
"와 방학이다."
전국 초중고교 4곳 중 3곳은 이번 주부터, 나머지 학교도 다음 주까지는 여름방학에 들어갑니다.
최근 일주일 학생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2.5배 급증한 가운데 그나마 여름방학이 시작하면 교내 감염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학습결손을 메우려는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리면서 학원 발 감염확산이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방학 방역관리를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학원에서 마스크 착용과 자발적인 거리두기, 환기 등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속적으로 방역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학원 내에서는 학생들 간의 간격을 좀 넓히는 방법, 외부출입자를 더 통제한다든가, 그다음 마스크 착용 상태 이런 부분들을 강조할 겁니다.]
방학 중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혼잡시간을 피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돌봄교실에 등교하는 학생은 자가진단 앱 설문을 계속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BA.5나 켄타우로스 같은 변이의 재유행에 대비해 필요할 경우 학교 방역지침을 보완하고 2학기 개학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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