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광주·전남(17일, 일)..장마 영향, 밤부터 비 내린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서둘러 비를 피하고 있다 2022.6.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17일 광주와 전남은 장마의 영향권에 접어들어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 전남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는 18일 새벽부터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다. 전남 남해안은 120㎜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18일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장성·곡성 21도, 나주·담양·화순·구례·장흥·고흥·보성 22도, 광주·영광·함평·무안·영암·진도·순천·광양·강진·해남 23도, 목포·신안·완도·여수 24도 등의 온도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목포·진도 29도, 장성·영광·함평·무안·영암·신안·해남·여수·고흥 30도, 광주·나주·담양·화순·곡성·완도·강진·장흥·보성 31도, 광양·구례 32도, 순천 33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광주의 미세먼지는 '보통', 전남은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부터 오는 19일 사이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강도와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시간과 구역이 달라질 수 있다"며 "18일부터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