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우리 현실은 집권'야'당..尹대통령에 힘 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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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지 1년 남짓 됐다. 우리가 그렇게 선택하고 뽑았다. 대통령 어깨 피시라고 힘 실어주고, 반대세력의 부당한 공격에는 함께 맞서싸워야 한다"며 "순탄치는 않겠지만 몇 달 전 대선을 치르던 그 절실함으로, 우리는 내후년까지 버텨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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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무게를 고민하고 아껴야"
4선 중진인 윤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대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당내 비판적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쓴소리는 좋지만 수많은 쓴소리가 언론을 통하는 순간 자해에 가까운 비수로 변하는 것을 우리는 너무도 많이 봐왔다"고 우려했다.
이어 "아군 공격은 언론과 대중에게 카타르시스를 준다. 야당은 잘한다고 박수치고 환호한다. 언론은 신바람이 난다"면서 "하지만 그 대가는 오롯이 우리가 치르게 될 몫이고, 과거 값비싼 정치적 지불로 이미 경험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때의 경험에서 학습한 것이 전혀 없다면, 언제든 위기는 재현될 것"이라며 "반대세력은 벌써부터 허위사실까지 만들어내며 담벼락 무너뜨릴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을 무조건적으로 찬양해야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정권을 교체하고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려 애쓰는 대통령과 여당에게 정말 크리티컬한 문제가 아니라면, 가급적 말의 무게를 고민하고 아껴야 한다"며 "그리고 책잡기보다는 도움될 일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진정한 정권교체는 이번 대선에서도, 지방선거에서도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면서 "2년 후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비로소 정권교체가 완성되고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을 바로세울 수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또 국민의힘의 국회 의석수가 적은 만큼 상황이 불리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국정의 추진력은 국회에서 나온다. 대통령의 힘은 국회 의석수에 비례한다"면서 "여당이 180석이면 그만큼 대통령이 강하고, 100석이면 그만큼 대통령이 약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현실은 집권여당이 아니라 '집권야당'"이라며 "아무리 기세좋게 해보려 해도 180석 야당의 위세 앞에 짓눌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지 1년 남짓 됐다. 우리가 그렇게 선택하고 뽑았다. 대통령 어깨 피시라고 힘 실어주고, 반대세력의 부당한 공격에는 함께 맞서싸워야 한다"며 "순탄치는 않겠지만 몇 달 전 대선을 치르던 그 절실함으로, 우리는 내후년까지 버텨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 보내지 말아달라고 머리를 찧으며 몸부림치는 귀순어민을 억지로 북송시키고도, '본인이 죽어도 북한가고싶다고 했다'고 거짓말하는 정권을 또다시 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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