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달려가는 대구·멈춰있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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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지난 2013년 제정된 뒤 9년이 지났습니다.
군공항 이전을 함께 추진했던 대구와 수원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광주는 이전 후보지 갈등에 막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광주 군공항만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나 제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또 시간이 지날수록 이전 후보지의 반발도 거세지면서 광주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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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지난 2013년 제정된 뒤 9년이 지났습니다.
군공항 이전을 함께 추진했던 대구와 수원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광주는 이전 후보지 갈등에 막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군공항 이전 후보지를 경북 군위·의성군으로 확정한 대구광역시.
후보지 선정 뒤 지금은 이전 총 사업비를 10조 8천억 원으로 확정하고 마지막 세부 항목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현 군공항 부지 개발 이익이 10조를 넘어 특별법에 따른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군공항 이전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 싱크 : 대구시 관계자
- "기부 재산도 10.8조, 양여 재산도 10.8조 딱 맞아져서 세목 조서를 다 작성하고 있습니다."
수원 군공항도 민간공항을 함께 신설한다는 조건이 마련되자 이전 후보지들이 반대에서 찬성으로 기류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군공항 가운데 사업성이 가장 높은 수원은 후보지만 정해지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광주입니다.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의 반발이 심하다보니, 첫 단추인 후보지 선정은 논의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 사업비도 현 군공항 부지 개발로만은 마련이 어려워 국비 지원을 위한 법 제정이나 개정이 필요합니다.
▶ 싱크 : 임선숙/민선8기 광주시 인수위 부위원장
- "광주 군공항의 특수성을 살리는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따로 제정해서 군공항 이전을 하는 것입니다."
광주 군공항만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나 제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또 시간이 지날수록 이전 후보지의 반발도 거세지면서 광주시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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