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서울서 이천까지 80km 운전한 현직 경찰..차량 9대와 충돌(종합)

김동규 기자 2022. 7. 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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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만취 상태로 서울에서 경기도 이천까지 약 80㎞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찰관은 음주운전을 하면서 차량 9대와 신호등 등을 들이받는 사고도 냈다.

A 경장은 지난 13일 동료 경찰관들과 술을 마신 후 경찰서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몰고 경기 이천까지 이동해 다음 날(14일) 오전 2시50분쯤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A 경장이 몰던 차량은 이천까지 이동하면서 차량 9대를 부딪힌 후 신호등과 충돌 후 멈추어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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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도 들이받아..직위해제 조치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현직 경찰이 만취 상태로 서울에서 경기도 이천까지 약 80㎞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찰관은 음주운전을 하면서 차량 9대와 신호등 등을 들이받는 사고도 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이천경찰서는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장은 지난 13일 동료 경찰관들과 술을 마신 후 경찰서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몰고 경기 이천까지 이동해 다음 날(14일) 오전 2시50분쯤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A 경장이 몰던 차량은 이천까지 이동하면서 차량 9대를 부딪힌 후 신호등과 충돌 후 멈추어 섰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A 경장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52%로 측정됐다.

A 경장은 이 과정이 전혀 기억이 안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14일 A 경장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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