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삐라 때문에 코로나 퍼져"..北, 또 '핵구름' 입에 올렸다

김지훈 기자 2022. 7. 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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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16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윤석열 역적 패당은 반공화국 삐라(대북 전단) 살포 망동이 계속된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대북 전단을 문제시하는 기사를 올린 배경으로는 "얼마 전 '탈북자' 쓰레기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와 더러운 물건짝들이 담긴 대형 풍선들을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날린 사실을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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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통일신보가 대북전단에 대해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짓'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밑줄은 기자가 표시.
(서울=뉴스1) =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4월 25일과 26일 경기도 김포에서 대북 전단 100만 장을 날려 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 전단 풍선에 '검사가 수령이 된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 12번째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진이 들어간 플래카드를 매달아 날렸다. 한편 지난해 3월 30일 대북 전단 금지법이 시행,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를 이용한 대북 방송, 시각물 게시, 전단 살포 등을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2022.4.28/뉴스1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가 16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윤석열 역적 패당은 반공화국 삐라(대북 전단) 살포 망동이 계속된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탈북민 단체들의 대북 전단지 살포 행위를 '핵전쟁 불구름'을 몰고오는 행위에 빗대기도 했다.

신보는 이날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대결망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윤석열 역적 패당이 인간 쓰레기들의 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 망동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 없다'라고 하면서 비호, 두둔하다 못해 삐라 살포 기재까지 직접 제공해주면서 반공화국 심리 모략전에 내몰고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북 전단을 문제시하는 기사를 올린 배경으로는 "얼마 전 '탈북자' 쓰레기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와 더러운 물건짝들이 담긴 대형 풍선들을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날린 사실을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4월 '검사가 수령이 된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 12번째 대통령 윤석열!' 등의 문구와 윤 대통령 당선인의 얼굴 사진 등을 담은 대북 전단을 대형 풍선을 통해 살포했다고 밝혔다.

7월에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사진과 함께 '중국에서 유입된 악성전염병을 확산시키고 대북전단에 전가한 위선자 김정은 궤변을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단 대북 전단 등을 다시 살포했다고 밝혔다. 대형 풍선을 통해 대북 전단, 현수막 등과 함께 북한으로 보내는 의약품, 마스크도 발송했다고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설명했다.

[김포=뉴시스] 김동영 기자 = 6일 오후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코로나19와 관련 의약품과 마스크 등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내고 있다. (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이날 신보는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위험천만한 짓"이라고 했다. "그 후과는 공화국이 이미 천명한 것처럼 2년 전에 단행된 북남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가 아니라는데 있다"라고도 했다.

또 신보는 북한의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코로나19 유입이 남북 접경지에서 유입된 '색다른 물건'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냈다는 언급도 했다.

"이것은 공화국 경내에 확산한 악성 전염병이 '탈북자' 쓰레기들의 삐라 살포 망동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윤석열 패당이 이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행위를 묵인하고 부추기고 있는 것은 역적 패당이야말로 '탈북자' 쓰레기들과 다름없는 인간 오물들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대재앙을 불러오는 장본인이라는 것을 여실히 실증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6월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삼아 대남 '대적' 활동을 전개하면서 당시 개성 소재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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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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